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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회장 별세

by 철군의하나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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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 별세 빈소 발인.

 

 

구자원 회장이 향년 86세로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우선,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IG그룹 구자원 명예회장이 28일 오전 11시15분께 별세했는데요.
고(故)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인 고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의 장남입니다.

 

 

 

1964년 락희화학에 입사한 뒤 럭키증권 사장,
럭키개발 사장, LG정보통신 부회장을 거쳤던 구자원 회장입니다.
이후 계열분리와 함께 금융업계에 뛰어들어
LIG그룹의 모태가 됐던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이끄는 등 LIG그룹 경영을 이어왔습니다.

 

 


 

LIG그룹은 1958년 설립되어 LG그룹계였는데요.
그동안 LIG 손해보험을 비롯해 LIG건설, LIG투자증권,
LIG 생명보험 등 다각도로 사업을 꾸려나갔습니다
하지만 2013년 LIG넥스원과 IT 중심으로 그룹을 재편하였죠.


 

 

LIG손해보험 매각 후에는 방산 회사인 LIG넥스원의 명예회장 직을 맡아 왔던 구자원 회장입니다.
유족으로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과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
구지연 씨, 구지정 씨가 있으며
구자원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이라고 합니다.
발인은 31일 오전, 장지는 경남 진주 선영이라네요.


 

 

 

구자원 회장 고향이 진주입니다
진주고등학교를 나왔다고 하죠.
구인회 LG 창업주의 첫째 동생 구철회 회장의 가계가 독립 한 것이 LIG그룹입니다.
LIG그룹은 1976년 창단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를
1999년 분리 후부터 2015년까지 운영해왔었습니다.

 

 

 

 

 

1999년 LG화재가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하면서 LIG그룹이 시작되었는데요.
LIG로 사명을 바꾸고 공격적으로 사업에 나서기도 했었죠.
LIG그룹은 2006년 LIG건설을 인수했으나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LIG그룹 남는 계열사 중 가장 큰 곳은 LIG넥스원이고
나머지는 소규모 IT 회사로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수중무기, 레이더,
전자광학 제품 등을 주력 생산해왔습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서 고성에 희망의 집는 다던가
사천에 LIG 연수원 건립을 추진한다던가 여러 사업을 해왔는데요.
구자원 회장은 평소 운동과 등산을 즐겨하며
남극 최고봉 빈슨 매시프를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1935년 경남 진양군에서 태어나
고려대 법대와 독일 퀼른대에서 법률학을 전공했었는데요.
2010년 말 LIG건설의 재무상태가 나빠져 상환능력이 없는데도
2011년 3월 법정관리 신청 전까지 모두 2200억원 상당의 CP를
사기 발행한 혐의로 재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때도 여든을 넘겼을 때라 구자원 회장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었죠.
구자원 회장은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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